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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221억원 '흑자전환'

2017-04-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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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판매물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21억원과 19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66억원으로 0.4% 늘었다.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라 전분기보다 주요 제품 물량이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암모니아 국제가격이 하락하면서 암모니아 상품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 증가는 크지 않았다.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증설제품의 지속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34.8% 증가했다. 작년 1분기는 출자회사(SMP)의 법정관리에 따라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제품별로는 ECH의 판매량이 확대되며 전분기에 하향 조정됐던 가동률이 정상화됐고, 건축용첨가제로 사용되는 메셀로스와 의약용캡슐 원료인 애니코트의 가동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도 전방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전방산업 수요 호조와 물량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회사의 주력사업인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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