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정운

KB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KB스타터스' 24개사로 확대

음성인식·간편결제 2곳 추가…"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구축"

2017-04-27 16:59

조회수 : 2,76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의 참여사를 2곳 추가해 24개사로 확대했다.
 
KB금융그룹은 27일 파워보이스(Power Voice)와 페이콕(Paycock) 2곳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참여사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사 확대로 KB금융그룹은 총 24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에 선정된 '파워보이스'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IoT 홈네트워크와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KB금융그룹은 파워보이스의 기술을 계열사 가운데 국민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에 접목해 화자인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자인증이란 목소리를 통해 로그인과 본인인증을 할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며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는 고객의 음성을 통해 국민은행의 모바일앱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어 '페이콕'은 신용카드, NFC, QR·바코드 등을 통한 모바일 통합지급결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KB금융그룹은 페이콕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훌륭한 사업모델로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핀테크 업체와 시너지를 이루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를 통해 특화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그룹내 계열사와 접목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입주공간 제공 ▲투자유치 ▲전문가 멘토링 ▲외부기관 제휴 등 맞춤형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의 참여사를 2곳 추가해 24개사로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참여한 (왼쪽)'파워보이스'와 (오른쪽)'페이콕' 핀테크 기업들의 주요 기술 설명 자료. 사진/KB금융그룹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 이정운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