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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1683억원…전년보다 5.85%↑

순이자마진·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 개선

2017-04-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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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26이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1분기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85%(93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2014년 4분기 실적을 제외하고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견조한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비용 관리로 판매관리비용율(CIR)이 개선된 덕분으로 평가된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은 178억원, BNK저축은행은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73% 9.86%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5%포인트 개선된 1.03%를 기록했다. 연체비율(0.69%)도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3%포인트 및 1.18%포인트 상승한 12.68%와 9.35% 를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여 전년 말 대비 1조6655억원(1.57%) 증가한 108조234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전략재무본부장은 "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BNK금융그룹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근 당면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BNK금융지주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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