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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1370억…4분기 연속 흑자

지난해 1분기 대규모 적자 이후 체질개선 효과

2017-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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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삼성물산(000830)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대규모 적자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6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7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상사부문의 화학·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리조트부문의 비수기 영업 호조와 해외 식음시장 확대 등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상사 및 리조트 부문의 매출증가에 따른 손익개선, 지난해 1분기 잠재손실 반영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로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은 1분기 매출 2조8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50% 증가했다. 철강·화학 트레이딩 사업 물량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건설부문은 매출은 2조7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고,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하이테크 공사 준공 임박 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부실 프로젝트 종결, 국내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 및 경영체질 개선으로 턴어라운드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테마파크(에버랜드) 영업 호조, 해외 식음시장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4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계절적 요인 및 판매 확대를 위한 할인율 상승, 브랜드 구조조정으로 인한 매장 수 감소 등으로 매출 감소 및 적자를 기록했다.
 
26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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