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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코스피, 2200선 '돌파'…닷새째 상승

2017-04-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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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3대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4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외국인의 현물시장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6년 만에 2200선을 뚫어냈다. 2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2205.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 309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74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 기계, 유통, 화학, 건설 등이 오름세고, 통신,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가 향후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러브콜을 받으며 2% 넘는 강세고,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00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서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004800)이 1분기 실적 호조에 4% 넘게 상승 중이고, 제주항공(08959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실적 모멘텀에 오름세다.
 
두산밥캣(241560)이 외국인 매수세에 닷새째 오르며 장중 4만원선을 터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634.94를 지나가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3%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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