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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 빠른 회복 위해선 도수·운동치료와 병행돼야

2017-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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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재활센터가 따로 마련된 정형외과라 하더라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각기 세부적인 전문 의료진에 의해 비수술적 치료에 전력을 다하는 병원은 찾기 힘들다. 때문에 체계적인 장비를 갖추고 최적의 비수술 치료를 하는 병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추세다.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 관절 치료로는 특수 카테터를 척추에 삽입해 풍선처럼 부풀려 협착된 부위를 확장해 주는 시술인 풍선확장술과 통증 부위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후 관 끝에서 고주파 열을 내보내 튀어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축소하는 방법인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비수술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약물치료, 도수치료, 온열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과 함께 적용돼야 환자에게 빠른 회복 속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각기 세부적인 재활치료에 따라 환자들의 운동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1:1 맞춤으로 설계 받는 것도 중요하다.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좀 더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도수치료사가 보다 가까이서 환자들의 아픈 곳곳을 어루만져 주면 재활에 도움이 된다.
 
김태윤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더서울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같은 증상이라도 환자의 상태나 환경에 따라 회복의 속도나 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간단한 시술이라도 사전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문제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고 정확한 병변 위치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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