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새로운 미드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더뉴GLC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벤츠의 더뉴GLC 쿠페는 지난해 3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그리고 다재다능한 SUV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으로 적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더뉴GLC 쿠페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로, 도심의 일상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며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한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젤 모델인 '더뉴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뉴GLC 250 d 4MATIC 쿠페'가 먼저 출시된다.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더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더뉴GLC 쿠페의 국내 출시로 벤츠는 총 7종의 벤츠 SUV패밀리를 완성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하고 강력한 SUV 라인업을 제공하며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SUV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뉴GLC 쿠페는 역동적인 벤츠의 SUV 디자인에 쿠페의 스포티함이 결합돼 미드 사이즈 SUV인 GLC 와는 확연히 다른 감성과 캐릭터를 선사한다.
벤츠의 더뉴GLC 쿠페. 사진/벤츠
더뉴GLC 쿠페의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되었으며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과 38mm 낮은 차고로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외관이다. 또 가파른 앞 유리와 근육질 후면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은 더뉴GLC 쿠페만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벤츠 쿠페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뒷 모습은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뉴GLC 쿠페에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또 더뉴GLC 250 d 4MATIC 쿠페 부터 기본 적용되는 AMG 인테리어는 스포티한 외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층 더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세련된 개성은 물론 효율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더뉴GLC 쿠페는 0.31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하며 다재다능한 SUV답게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최대 1400리터)을 갖췄다.
더뉴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뉴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 벤츠의 혁신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해 차량의 소음과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자동 9단 변속기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이 기본 적용돼 주행 성능은 물론 탁월한 승차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더뉴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뉴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탁월한 승차감과 민첩성을 더해주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했고, 기존 GLC(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 적용으로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로 더욱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미드 사이즈 SUV쿠페 세그먼트 내 최초의 고성능 버전인 더뉴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최신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3.0 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뉴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더뉴GLC 쿠페의 전 모델에는 다양한 안전과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 세이프를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와 충돌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590 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벤츠의 더뉴GLC 쿠페. 사진/벤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