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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전 세계에 부는 '체인스모커스' 열풍

2017-04-13 16:51

조회수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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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음악계에선 최근 일렉트로니카댄스뮤직(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열풍이 뜨겁습니다. 이들이 최근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콜라보한 ‘썸띵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지난해 가을 발표한 ‘클로저(Closer)’와 ‘파리(Paris)’까지 세 곡이 동시에 빌보드 차트 10위권 안에 들면서인데요. 한 가수의 음악 3곡이 한꺼번에 10위안에 진입한 건 1964년 비틀스와 1978년 비지스 이후 처음이라 하네요. 




체인스모커스는 알렉스 폴과 앤드루 태거트 두 명으로 결성된  듀오입니다. 2008년부터 음악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 자신들의 음악을 올리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2014년 ‘#셀피(#SELFI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면서 이들의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후 2016년부터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음악적 색깔을 찾아갔는데요. 조금 더 감성적인 면을 부각시킨 전자음악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클로저(Closer)’, ‘돈 렛 미 다운(Don’t let me down)’ 등을 내놓으면서 미국과 영국 음악 차트를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Something Just Like This는 최근 발매된 첫 정규 앨범 ‘Memories...Do Not Open’에 포함돼 있습니다. 앨범이 나오면서 국내를 포함한 세계에서도 이들을 다룬 기사들을 많이 내보내고 있는데요.


그중 해외에서는 앨범 작업의 뒷얘기를 소개한 빌보드와의 인터뷰가 눈에 띕니다. Something Just Like This를 작업하면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 애들을 함께 재워야 했던 이야기부터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깨고 작업을 하다 미안한 마음에 영상통화로 세레나데를 들려줬다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들려줬네요.


우리나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빅뱅과 씨엘을 좋아하니 이들과 함께 협업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2015년 내한 공연으로 한국에 온 것을 계기로 K-pop에 대한 관심을 키워온 듯 합니다.


아 그런데 팀명 때문에 이들이 흡연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흡연자가 아니랍니다. 자기네들도 '줄담배쟁이들'이라고 그룹명을 정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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