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지면 콘텐츠는 별도 인력이 전담하는 새로운 업무구조다.
지난달까진 지면과 온라인 기사를 따로 생산하거나 오후 4~5시 마감시간에 온라인 기사를 지면 글자수나 형식에 맞춰야 했다.
‘디지털 퍼스트’라는 방향에 중앙일보 기자 대부분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혁신안이 발표된 후 그 방식과 절차에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한 일간지 간부는 “특히 신문사라면 중앙의 시도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다들 언젠간 그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섣불리 도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연내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따라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