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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브랜드의류 판매량 3배 급증

패션 카테고리 구매 객단가도 20% 늘어

2017-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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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브랜드 의류 쇼핑 채널이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31일 G마켓은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 의류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197%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여성 브랜드 의류 판매량이 일년만에 298% 급증했다. 블라우스·티셔츠 등의 품목은 723%, 청바지는 602%나 늘었다. 남성 의류에서도 브랜드 제품 판매가 229% 늘었다. 정장은 455%, 남방·셔츠는 373% 판매량이 느는 등 정장 계열 브랜드 의류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남녀 공용 캐주얼 의류에서도 브랜드 제품이 6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브랜드 의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의류 판매량이 늘면서 전체 의류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19%에서 지난해 25%로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의류의 특성이 반영되며 패션 카테고리의 구매 객단가도 1년 새 20% 늘었다.
 
G마켓은 브랜드의류 상품 구색을 크게 강화해왔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대구백화점 등 6개 백화점과 입점 제휴를 맺고 브랜드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LF, 지오다노, 망고 등 200여개의 제조사들도 직입점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CJ, 이랜드 등과 손잡고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모습을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보여주는 '매장을 가다' 프로모션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사진/G마켓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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