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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라미네이트, 치아삭제량 고려한 개인 맞춤형으로 해야

2017-03-30 17:14

조회수 : 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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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본격적인 상반기 채용이 시작되는 달이다. 취업준비생들은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어려가지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특히 면접 시 치아를 드러내고 밝게 웃는 모습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봄철이면 취업준비생들이 치아관리를 위해 치과를 찾고 있는 추세다.
 
또한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미소를 볼 때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에 제일 먼저 눈이 간다. 치열이 고르지 못했던 연예인들도 눈 깜짝할 새 가지런한 치아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렇게 빠르고 효과적인 연예인들의 변신은 라미네이트 때문이다.
 
라미네이트란 치아성형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치아의 앞면을 약간 다듬어 치아와 같은 재질과 모양의 세라믹 팁을 치아에 붙이는 심미 치아성형 시술이다.
 
남승희 대전미앤미치과 원장은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 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 변색 등으로 인해 심미적으로 좋지 못할 때 시술을 통해 반듯하면서도 하얀 치아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크기, 모양, 색에 문제가 있다면 치아교정만으로는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색상이나 형태, 비율 등의 부분 조절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흔히 치아성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진행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보통 1~2주 이내 치료가 끝난다. 따라서 시술을 받는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편이다.
 
라미네이트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미용적인 개선이 가능하지만 미세하다고는 하나 치아 삭제를 동반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만일 치아 삭제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치아 내구성이 약해져 이 시림이나 잇몸 염증 등의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최소삭제를 원칙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개인의 얼굴마다 다른 치아의 크기, 구조, 얼굴형 등을 고려해 맞춤 제작된 라미네이트로 시술을 진행해야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남 원장은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구강 및 치열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라미네이트 제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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