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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 2차,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수혜

2017-03-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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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김해 장유동을 거쳐 진례면 남해고속도로를 잇는 15㎞ 구간의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지난 1월 13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롯데건설 등 9개의 민간투자사업자가 참여해 총 사업비 6281억 원을 투자했고 지난 2012년 7월 착공, 4년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부산항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부산 가락나들목(제1배후도로)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례 분기점까지 거리가 기존 33.6㎞에서 15.3㎞로, 8.3㎞가 줄어들었다. 주행시간도 45분에서 11분으로, 34분 단축됐다. 이에 진해 웅동(남문지구)에서 김해 장유권(대청나들목)으로 이동하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제2배후도로는 창원 진해, 김해 대청, 남진례 등 3곳의 나들목과 진례 분기점 1곳에 설치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른 곳이 있어 화제다. 창원시 진해남문지구 내 총 6000여 세대 중에 2000세대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 2차'이다.
 
단일 평형으로 전용면적 59㎡ 1103가구였던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 1차'와는 달리 '시티 프라디움 2차'는 876가구로 총 2000여의 대규모 세대를 자랑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74㎡ 292가구와 전용면적 84㎡ 584가구로 구성된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서 낮은 분양가가 매력적이며 인근에 주요 산업단지 및 항만 시설과 인접한 직주근접형 단지이다. 이 외에도 녹산산업단지, 신호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 주요 공단지역 및 항만시설과 인접해 있어 약 12만 여 명의 관련 종사자 및 거주자들을 배후수요로 가지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면 및 수납공간 등 상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고, 분양가가 3.3㎡당 700만원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초기 부담을 낮춰 분양 중이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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