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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기념 세일…'통큰치킨' 돌아왔다

수입소고기·제주갈치 등 반값 판매

2017-03-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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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한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인 총 3000여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롯데마트의 역대 최대 히트작 '통큰치킨'도 한정기간으로 다시 선보인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들을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이번 창립 기념 세일은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통큰치킨의 부활 격인 '큰 치킨'을 판매한다. 900g짜리 냉장 닭을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선보인다. 일반 판매가는 9800원으로 엘포인트와 롯데카드 등을 통해 할인받으면 최저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피해를 입은 닭고기 가격 안정을 목표로 마련한 행사로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14만마리를 확보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닭고기 가격의 안정화, 소비진작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 돕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닭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엘포인트 회원이면 '냉장 닭고기 전 품목'을 30% 할인받을 수 있어 '볶음탕용 닭(1㎏)'을 4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입산 소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반값 할인행사를 한다.'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은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1319원에 살 수 있으며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냉장)'는 1390원에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은 현재 일반 판매가 1만원인 '제주 갈치(대 1마리·냉동)'을 50% 할인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탁물가 안정을 위해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1봉)' 등을 500원 균일가에, '국내산 찹쌀(3㎏)', '국내산 찰현미(1㎏·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 등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샴푸, 린스, 물티슈 등 일상 생활용품의 경우 기존보다 용량을 80~100% 키운 대용량 일반상품 16종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도 '인기 완구 최대 50% 대축제'를 연다. '터닝메카드 카이온 스파이더 스페셜'을 전 점 20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하고 '디즈니프린세스 라푼젤 큐티 헤어샵', '마이 리틀 포니 반짝이는 래리티'도 반값에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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