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 주 중 가장 힘들다는 수요일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월화수목금의 의미는 없습니다..이유는 아시죠..)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이 시간은 오후 5시. 역시 피로가 극에 달하는 시간이네요. 이른 출근과 업무 시간 중 고된 업무, 야근과 회식 등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참.. 힘들어지죠. 어느 순간 처음의 패기와 열정은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참 짧죠.
최근 CJ오쇼핑의 MD(상품기획자) 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입사 4년차의 MD였는데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바탕으로 독특한 상품을 발굴하고, 모두가 말리는 일을 해내고야 마는 패기!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혹시 야구 팬이시라면 지난달 CJ오쇼핑에서 야심한 시각에 방송됐던 SK와이번스 시즌권 판매 방송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그 방송 상품을 준비한 바로 그 MD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인 야구를 바탕으로 신선한 상품을 발굴한건데요. 요즘에는 이렇게 깊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에서 성공한 분들에 대해서는 '성덕(성공한 덕후)'라는 말도 쓰더라고요. 덕심을 바탕으로 에너지넘치게 일하고 있는 서정남 MD의 인터뷰 한번 읽어보시면 지쳐가는 회사생활 다시한번 파이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