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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나고야·후쿠오카 노선 증편…"시장 주도권 강화할 것"

2017-03-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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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증편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하계 운항기간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을 4월 한 달간 주 18회까지 확대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도 주 14회로 2배 늘렸다.
 
지난해 하계 주 7회 운항했던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주 4회를 추가해 주 18회 운항한다. 한·일 관광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을 넓혀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일본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게 제주항공의 전략이다.
 
제주항공이 인천기점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증편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노선의 최근 여행수요를 감안해 공격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면서 "제주항공 승객 만을 위한 차별화 된 혜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취항 5주년을 맞은 제주항공 인천~나고야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취항 후 5년 동안 각각 42만8800여명과 52만5000여명을 태우며 85% 안팎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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