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 ‘자살이라도 할까’ 하고 두 번쯤 생각했습니다. 우병우와 특별감찰반은 내 주장이 먹히지 않는 절대권력이었으니까요. 내가 죽어야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백모(57)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은 ‘우병우’라는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다. 아직도 상처가 깊은 듯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그를 만났다. 여러 차례의 설득 끝에 성사된 자리였다.
http://v.media.daum.net/v/2017032802304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