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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동안 탄력 비결은 수면·수분…스컬트라도 큰 도움돼

2017-03-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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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을 동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와는 모순되게 한국인의 평소 생활은 동안을 만드는 습관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타고난 동안이 아니라면 노화를 늦추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수면 부족이나 수분 섭취 부족 등 피부는 물론 신체 노화를 촉진시키는 상황에 노출된 실정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6년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41분으로 회원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는 회원국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 22분보다 40분이나 짧은 수치이다. 물 섭취량 역시 문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남자 1ℓ, 여자 860㎖로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하루 물 섭취량인 1.5~2ℓ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신체 리듬을 유지하고 회복 기능을 높이는 등 면역력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과 회복력도 떨어져 피부 재생에도 문제가 생긴다. 수분도 마찬가지이다. 수분이 부족해 만성탈수가 이어지면 두통이나 피로감, 무기력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세포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노화가 점점 촉진된다.
 
수면 부족과 수분 부족 상태가 지속된다면 피부를 걱정하기 이전에 더욱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먼저 의심해야 할지 모른다. 이 때 피부상태는 외관상으로 쉽게 드러나는 만큼 이를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척도로 여기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인다면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상희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은 "좋은 피부를 만드는 습관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습관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당장 수면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음료수나 커피보다는 순수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는 물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만약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돼 이미 피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라 고민이라면,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술을 통해 노화 피부를 젊게 되돌릴 수 있다. 그 중 '스컬트라'는 피부 탄력에 중요한 콜라겐을 지속적으로 차오르게 해 젊은 피부를 만드는 대표적인 시술로 손꼽힌다.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시술로 노화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되찾도록 만들어 준다. 일반 필러와 달리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속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보통 3회 정도 시술한다. 시술 후 콜라겐 재생이 촉진되면서 꺼진 볼륨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며 효과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된다.
 
단, 스컬트라를 안전하게 시술 받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정품 사용과 정확한 함량을 준수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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