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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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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문재인·안희정 지지율 소폭 하락

한국갤럽 3월 4주차 주간집계

2017-03-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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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네거티브 선거전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1%포인트 하락해 17%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10%),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지사(6%) 순이었다. 안 전 대표와 이 시장은 전주와 동일했다. 홍 지사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민주당 첫 경선이 열리는 호남에서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전두환 표창' 발언 등의 후폭풍으로 전주 47%에서 금주 33%로 14%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전주와 동일한 11%였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9%에서 13%로 올라서며 안 지사를 추월했다. 안철수 전 대표 지지율도 17%에서 20%로 높아졌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도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졌고, 현장 투표 자료 유출 논란도 불거져 일부 지지층이 실망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254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3월 4주차 여론조사 주간집계.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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