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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하나머티리얼즈, 코스닥 상장에 따른 유상증자 결정

2017-03-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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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하나마이크론(067310)의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의 공모예정 주식수는 194만주, 공모예정가는 1만원~1만2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94~233억원으로 전망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공모 자금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및 실리콘(Si) 제품 증설과 특수가스 인프라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7년 하나마이크론의 투자로 설립된 반도체용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반도체의 핵심 제조장치인 드라이 에처(Dry Etcher)용 실리콘 및 SiC 전극과 링(Ring),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한다.
 
작년에는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작년부터 국내 종합반도체업체(IDM)의 라인 증설 가속화, 공정 미세화 및 고집적화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호창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사상 최고치 실적을 경신한 하나머티리얼즈의 상장 후 행보가 기대된다"며 "하나마이크론 역시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과 3D 낸드 플래시, 지문인식 패키징 등 유망 사업 투자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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