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KT(030200)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업체 주가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입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KT는 그 영향에서 소외돼 있다”고 말했다. 2월 말 이후 KT 주가상승률은 5.25%로, SK텔레콤(7.99%), LG유플러스(11.71%)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KT가 5G 이슈를 선점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KT가 주도하고 있는 ‘평창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응답시간이 중요한 5G에서 분산구조로 네트워크가 변화할 것이 예견되는 만큼 KT의 400여개 전화국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