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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안철수·손학규·박주선 '컷' 통과

예비경선서 완료…양필승 후보, 소란으로 끌려나가

2017-03-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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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최종 후보가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으로 확정되면서 3파전 구도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17일 국회에서 선거인단 50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박주선, 손학규, 안철수 세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각 후보별 득표수와 순위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선거인단 모집없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경선룰을 통해 4월4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오는 25일 첫 경선지는 광주·전남·제주로 잡았으며, 26일은 전북에서 경선을 할 예정이다. 또한 30일 대구·경북·강원, 28일 부산·울산·경남, 4월1일 경기, 4월2일 서울·인천, 4월4일 대전·충청·세종 등이 예정돼 있다. 여론조사 경선은 4월3일부터 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예비경선에서 양필승 예비후보가 당직자들로부터 끌려나가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예비경선 개최를 알리기 위한 장병완 위원장의 발언이 시작되자마자, 돌연 양 후보가 강단 앞으로 나가 “컷오프는 무효”, “이 선거는 불법”이라고 외쳤다. 현장에 모인 국민의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등이 “내려오세요”라고 소리쳤지만 양 후보는 계속 목소리를 높였고 당직자 등과의 몸싸움을 벌인 끝에 강단에서 끌려나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전 대표(오른쪽부터), 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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