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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스타벅스, 멸종위기 동물보호 활동 전개

무등산국립공원과 자연 복원 나서

2017-03-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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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주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해 자연 복원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7일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에서 스타벅스 광주 지역 파트너와 무등산국립공원 정장훈 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동물보호 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금은 2016년 9월 스타벅스가 대한민국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동물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대륙사슴, 늑대 등4종의 동물을 주제로 출시한 머그, 텀블러 등 총 12종과 스타벅스 카드 4종에 대한 판매 수익금을 통해 마련됐다.
 
향후 스타벅스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올무, 덫 등 불법포획 장치를 제거하며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 통로를 설치하고 멸종위기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달식에 이어서 참석자들은 여름 철새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흰목물떼새 서식지인 무등산국립공원 제1수원지로 이동해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흰목물떼새는 봄·가을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야생조류로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적어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2014년 무등산에서 서식지가 확인됐다.
 
스타벅스 광주무등산점은 국립공원 내 첫 매장으로 2014년 1월 22일 오픈했으며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오픈을 기념해 매장 인근에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무등산 자연보호 활동 전개를 다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150 여명의 스타벅스 광주 지역 파트너가 무등산 탐방로 환경 정화를 위해 55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멸종위기 동물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 주변의 환경과 동물 보호 실천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7일 스타벅스 광주 지역 파트너들이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전개중인 모습.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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