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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CU, 혼밥족 겨냥 마케팅 올인

지난해 간편식 매출 57% 신장

2017-03-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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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편의점이 최근 신 소비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혼밥족 공략에 적극 나선 가운데 편의점 CU의 간편식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편의점 CU가 발표한 최근 3년간 간편식품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에 따르면 2014년 13.4%, 2015년 22.5%에서 지난해에는 56.7%까지 오르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매출신장률 역시 전년 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CU(씨유)는 이달 혼밥족들을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 신상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간편식 프로모션을 집중 전개한다.
 
우선 CU는 3월 한 달간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 카테고리의 신상품 출시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고 출시 예정 상품 수 역시 평소보다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 3월 전체 간편식품 신상품의 1/4을 차지하는 도시락은 남녀노소 고객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주요 메뉴를 타겟별로 보다 차별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 확대와 품질 업그레이드 외에도 다양한 컨셉의 간편식 프로모션을 펼친다. CU(씨유)는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과 HERYOO, 자이언트 즉석식 총 20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3000원 이상 구매 시 자동으로 출력되는 영수증 행운번호를 CU 홈페이지나 멤버십 앱(내맘대로 꾹)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김석환 BGF리테일(027410) MD기획팀장은 "편의점은 혼밥족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성비 높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 속 쉼터로서 자리매김 했다"며 "혼밥족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요소에서 B+프리미엄을 더한 상품과 이벤트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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