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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엠게임, 지난해 매출 305억원…전년비 9.7% 증가

영업익 42억원 전년비 45.2% 감소

2017-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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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엠게임(058630)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스팀) 및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신규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개발비의 비용처리로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무형자산평가손실의 감소로 36억 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50.1% 증가했다.
 
엠게임 지난해 실적. 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오는 3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국내에 출시한다. 캐치몬은 위치기반서비스(LBS)와 AR을 접목시킨 몬스터 잡기 외에도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 및 커뮤니티, 캐릭터 육성, 전투 시스템과 같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요소 등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한국형 AR 모바일게임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웹게임, VR게임으로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 위고게임과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공동개발 중인 VR게임 ‘열혈강호 VR’이 오는 3월부터 중국 현지 VR 체험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로 룽투게임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모바일'과 지난해 매출 상승을 이끈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 ‘열혈강호전2(가칭)’가 올해 상반기 내 중국 현지에 출시된다.
 
아울러 엠게임이 자체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개발 노하우, 게임성 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해 연내 중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마카오에 진출할 예정이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월 개발 완료될 ‘우주탐험 VR’을 비롯해 ‘프린세스메이커 VR’, ‘카지노 VR’과 AR 모바일게임 ‘귀혼-소울세이버’ 등의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신규 매출원으로 인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고, 개발비 일시 상각과 같이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발생할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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