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금감원 대강당에서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16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진웅섭 금감원장과 각 금융협회장,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70인은 금융감독원장상을, 50인은 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
금감원장상 단체부문에서는 대전비래초등학교 등 우수학교 20개교, 우수 금융동아리 4개교(구암중학교 등), 우수 금융회사 6개사(신한, KEB하나, 국민, 기업, 농협, 미래에셋대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분에선 우수교사 20여명 및 우수 금융회사 직원 20명 등 총 40명이 수상했다.
우수 금융동아리 6개(하남고등학교 등)와 우수교사 20명 및 각 금융협회 소속 금융회사 직원 24명 등 총 44명은 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시행 1년 6개월 만에 전국 초·중·고교의 46.5%(5373개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는 등 '1사 1교 금융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며 "학교 금융교육은 미래세대의 행복한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교, 교사, 동아리, 금융회사들의 교육사례들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고, 3월 중 수상자 및 미신청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1사1교 금융교육의 저변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체험교육을 강화하는 등 금융교육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이 2016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