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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만족도, 1위는 우체국쇼핑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보다 만족도 높아

2017-02-23 16:48

조회수 : 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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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인터넷쇼핑몰 거래 규모가 65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보다 소비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 거래는 2015년에 비해 20.5% 증가했으며, 모바일 쇼핑 거래 금액은 41.9% 증가한 34조7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인터넷 쇼핑몰 간 공정한 경쟁과 소비자들의 정보에 기반한 구매를 돕기 위해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분석한 인터넷 쇼핑몰 평가를 이날 발표했다.
 
종합평가결과 종합쇼핑몰인 우체국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으로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
 
그 뒤로는 ▲식품쇼핑몰 풀무원이샵(86.85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종합쇼핑몰 엘롯데(86.47점) ▲종합쇼핑몰 롯데i몰(8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평가에서는 CJmall, 우체국쇼핑, 롯데닷컴, 스타일난다가 4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이용 만족도평가는 풀무원이샵이 30.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서몰들의 이용만족도가 평균 29점으로 뒤이었고, 식품몰(28.59점), 화장품몰(28.09점)이 뒤를 이었다.
 
의류몰에 대한 이용만족도는 26.31점으로 전체 12개 쇼핑몰 유형 중 가장 낮았으며 해외구매대행(26.34점), 오픈마켓(26.52점), 여행(26.92점)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시장 비교에서는 소셜커머스(평균 81.61점)의 점수가 오픈마켓(평균점수 81.12점)보다 다소 앞섰다.
 
오픈마켓·소셜커머스 10개 업체 중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가 85.5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 스토어팜이 83.1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 불만 및 분쟁 발생 시 통신판매중개자로 문제해결에 다소 소극적인 오픈마켓에 비해 소셜커머스는 통신판매 당사자로 오픈마켓에 비해 소비자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의 할인쿠폰·적립금 등의 금전적 혜택 보다 소셜커머스의 빠른배송·묶음배송 등 물류서비스와 모바일 사용환경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소비자 만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오픈마켓을 벤치마킹하며 중간형태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형태의 통신판매 중계자로 전환하고 있어 두 유통채널 간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모델들이 우체국쇼핑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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