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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노병용 주택관리협회 회장 "협회 법정단체화 반드시 필요"

28차 정기총회 개최, 일반용역 부가세 부과문제 등 논의

2017-0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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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주택관리사업자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법정단체화 및 관리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한국주택관리협회(이하 한주협)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The K호텔에서 '공동주택관리 제도개선 세미나 및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1대 이상정 협회장(무림하우징), 제7~8대 김석전 협회장(서림주택관리), 제10~11대 김한준 협회장(우리관리) 등 역대 협회장들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재윤 회장, 김원일 사무총장,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 박종두 원장 등 내빈을 비롯,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병용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동주택관리는 주택관리사업자단체, 주택관리사단체, 입주민단체 등 세 단체가 함께 균형 발전하며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재 모습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며 "한주협의 법정단체화는 세 단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도 법정단체화는 역대 협회장님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최근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협회의 위상을 높여 모두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1부 공동주택관리 제도개선 세미나에서는 강현구 한주협 부회장(전북주택관리연구소)의 사회로 관리규약준칙,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일반관리용역 부가세 부과, 관계법령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통해 주요 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및 2017 사업계획 발표, 예산안 확정 등 각종 의결사항 의결절차가 진행됐다.
 
노병용 협회장은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의한 협회 법정단체 설립 추진 ▲공동주택관리 부가가치세 면제 유예 ▲불합리한 주택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등) ▲협회 연구원 활성화 등을 통해 협회 법정단체화 및 부가가치세 면제 실현으로 주택관리업의 전문화, 선진화 등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The K호텔에서 열린 한국주택관리협회 제28차 정기총회에서 노병용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관리협회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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