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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책방' 도서 배포 확대한다

22~25일 나흘간 온·오프라인 진행

2017-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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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공연, 전시, 영화 관람권을 가져가면 도서를 무료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 책방’이 확대 운영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전국 6개 지역, 7개 문화예술시설에서 열리는 도깨비 책방의 도서 배포 수량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온라인에서 1만부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소진에 따른 불편, 폭넓은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이유로 2만5000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오프라인 배포량인 3만부를 포함한 총 468종의 5만5000부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도서 목록은 현재 ‘서점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로그인 후 ‘도깨비 책방 이벤트’ 구간에 들어가면 소설과 사회과학, 자기계발, 경영, 어린이 등 장르별 책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책방은 최근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인출판협동조합, 출판유통진흥원 관계자들로 구성된 ‘도깨비책방 운영위원회’가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원 이상 피해를 본 1인 출판사들의 대표 도서를 배포한다.
 
책방이 개설되는 곳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씨어터카페, 부산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광주 메가박스 전대점, 대전 대전예술의전당, 전주 서신동 롯데시네마, 대구 대구백화점 야외무대다.
 
2월 중 유료로 본 공연, 전시, 영화의 관람권을 들고 가면 1장당 도서 1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인이 중복으로 신청할 수는 없으며 총 배포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만 가능하다.
 
온라인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의 경우 나흘간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도꺠비책방' 포스터. 사진제공=서점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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