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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화장품 '비욘드' 단독 론칭

2017-0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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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는 여성 고객을 공략해 오는 4월 LG생활건강(051900)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단독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스트 스킨케어 4종 키트', '옴므 스킨케어 3종키트' 등 기존 인기 제품을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키트 형태로 구성한 세트 상품 5종과 '허브 가득한 마스크 피오니' 등 마스크팩 3종 등 총 8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950원부터 1만원까지 다양하다.
 
양사는 이번 론칭을 위해 8개월간의 협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우수 상품을 선별한 뒤 편의점에 적합하도록 소용량 키트로 만들었다. 앞으로 GS25 각 점포에 비욘드 전용 매대를 비치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올해 말까지 비욘드 판매점포를 7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점포에서 판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25가 화장품을 독점 론칭한 까닭은 편의점 내 화장품 판매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GS25 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4년 10.3%에서 2015년 16.9%, 2016년 19.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욘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단독 화장품 상품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아직까지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많지는 않으며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인식도 부족한 상태"라며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지속 선보여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화장품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다보면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S25)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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