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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손학규 입당 환영…당 수권 가능성 높게 평가할 것"

2017-02-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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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손학규 전 대표의 입당에 대해 “이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당의 수권 가능성을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해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손 전 대표의 입당식에서 “정말 기쁜 날이다. 손 전 대표는 제가 존경하는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열심히 협력하고 경쟁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상징색인 녹색 점퍼를 입고 손 전 대표와 함께 회의장에 들어섰다. 안 전 대표는 입당식 내내 만면에 미소를 띈 채 박수를 치며 손 전 대표의 입당을 환영했다. 그는 손 전 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 당내 대권주자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외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측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데 대해서는 “이번 법원 결정은 공정한 법 집행의 의지를 보여준 판단”이라며 “정경유착의 실체가 드러났다. 뇌물 수수자인 박 대통령도 더 이상 수사를 회피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손학규 전 대표의 입당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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