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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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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전철 사업 윤곽…우이신설선 7월 개통

우이신설선 개통 준비·신림선 공사착수·동북선 협상 진행

2017-02-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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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3기 도시철도(경전철) 사업들이 올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은평구 새절역~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경전철(가칭)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서부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부터 서울대입구역까지로 총연장은 16.23㎞, 정거장은 16곳이 설치되는 노선이다.
 
애초 서부선은 새절에서 장승배기까지 총연장 12.05㎞이었지만 지난 2013년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요청 때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해 기존 지하철과 네트워크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 운영의 효율성이 확보됐다.
 
시는 서부선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 서울서북부지역과 관악구, 동작구 등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 새절역(6호선)이나 명지대앞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서부선이 건설되면 절반 이하로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서부선 최근 접수한 위례신사선과 동일하게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S-PIMs)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민간투자사업 추진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서부선의 경우 이미 민자적격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어 긴밀한 사전협의를 진행하면 사업 추진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안서 제출 이후 민자사업 추진절차는 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서울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와 공공투자관리센터 민자적격성조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제삼자 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착공 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시는 우이신설선(우이동~신설동, 11.4㎞) 개통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우이신설선의 경우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마무리 공사는 다음달 중 끝낼 계획이다.
 
신림선(여의도~서울대, 7.8㎞)은 지난달 1차 실시계획변경 승인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우선 공사 착수 구간을 선정해 한전과 상수도 등 장애물을 옮겨 임시시설 공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신림선은 우이신설선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두 번째 노선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 13.4㎞)은 지난해 1월부터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상을 개시해 기술 부분 등 협상을 완료했고, 현재는 주요 사업조건과 실시협약안에 대한 마무리 협상단계에 있다.
 
앞으로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협약 체결 전 관련 절차 이행과 설계를 병행해 공사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북선이 개통되면 상계동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행시간은 현재 42분(4호선↔2호선 환승 기준)에서 16분 정도 단축된 26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 시 서울 동북부와 동남권을 최단시간 내 연결하는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하나로 추진 중인 위례선(마천역~ 복정역, 5.4㎞)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트램(TRAM·노면전차)으로 지난 2015년 11월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민자적격성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향후 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촉구하고, 적격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민간투자 대상 사업 지정과 제삼자공고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도로 상에 트램 건설이 가능하도록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을 개정한 상태로  도로교통법은 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트램 건설과 운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위례신사선(위례중앙~신사역, 14.7㎞)은 서울연구원 산하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안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요청한 상태다. 시는 다음달 중에는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적격성조사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면목선은 우이신설선 개통 후 사업제안을 진행하고, 난곡선은 신림선 공사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사업제안 방법과 제안 시기를 검토해 사업제안을 할 예정이다.
 
현재 목동선,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민자사업자의 사업제안이 없는 상태인데, 시는 올해 ‘제2차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각 노선별 사업성 확보와 추진방식을 검토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전철사업 추진과정에서 민자사업자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검토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진행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시는 도시철도사업은 10년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계획임을 고려할 때 10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계획한 경전철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9월12일 오전 서울 우이동 경전철 차량기지에 서울 최초 경전철(우이~신설) 전동차가 입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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