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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 개최

오는 14~15일 이틀 걸쳐 진행

2017-02-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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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국제학술저널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제12호 편집회의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24개국의 관련 논문을 심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0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편집회의는 오는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관내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개최돼오고 있는 이 회의에서는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 국제 학술지인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발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알리산드라 커밍스 전 유네스코 무형유산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 9개국 14명의 편집 위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틀 동안 프랑스 등 24개국에서 투고된 42편의 논문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선정된 논문은 수정, 보완을 거쳐 5월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된다. 이후 전 세계 유수 도서관과 박물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등에도 배포된다.
 
편집위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편집회의가 끝난 16일~17일에 이들은 강원도 속초와 인제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2006년 창간한 이래 현재까지 총 11권이 발간됐다. 지난해에는 관련 연구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발간된 저널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했고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 11회 편집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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