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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독립투사 이봉창 기념관 조성

효창4구역 재개발 기부채납지 활용

2017-02-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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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투사인 이봉창 의사의 생애를 알리고자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기념관 조성 예정지는 이 의사의 옛집이 자리했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이다.
 
현재 이 주변은 효창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재개발조합은 내년 말 아파트 준공과 함께 479.1㎡ 규모의 소공원을 구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구는 조합과 서울시 협의를 거쳐 해당 소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용도 변경하고 이곳에 2018년까지 연면적 60㎡ 이내로 이 의사 기념관을 건립한다.
 
당초 서울시는 아파트가 들어선 뒤 옛집 위치에 해당하는 아파트 동 앞에 집터 표석만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구는 조합과의 협상으로 기념관 건립까지 발전했다.
 
구는 이 의사가 일왕 폭사를 꾀하는 등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다른 독립투사에 비해 그의 생애가 일반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는 취지에서 건립관을 추진한다.
 
기념관 내부에는 이 의사의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사는 지난 1901년 용산구 원효로2가에서 태어났으며 1911년 청파동에 있던 문창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가세가 기울어 효창동으로 이사했으며 과자가게, 약국 점원 등으로 일했다.
 
1931년 이 의사는 독립운동의 뜻을 품고 상하이로 떠나 임시정부를 찾아 백범 김구 선생이 조직한 ‘한인애국단’의 제1호 단원이 된다.
 
1932년 1월8일 이 의사는 도쿄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졌으며, 비록 의거는 실패로 끝났지만, 윤봉길을 비롯한 조선의 젊은이들이 임시정부로 모여드는 등 침체된 항일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백범 김구 선생은 물론 이봉창 의사 등 7위 선열의 묘소와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자리해 있는 호국도시”라고 말했다.
 
용산구가 추진하는 이봉창 의사 기념관 투시도. 사진/용산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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