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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협회장 "1000억 매출 바이오 10개 배출 목표"

2017-01-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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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2017년 한국바이오협회 신년하례회' 에서 "상장 바이오기업 189개 기업 중 올해부터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들이 10개 이상 나올 수 있도록 속도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아카데미를 통해 바이오인재 10만명 양성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바이오아카데미를 신설해 바이오분야 데이터 전문가양성을 위한 10개년 계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협회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300명 가량의 바이오인재가 양성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협조를 통해 향후 10년간 10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격변하는 바이오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설립도 주장했다.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의 생명과학청 같은 정부 부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부처가 바이오를 나눠 진행하다보면 거시적인 흐름과 스피드를 놓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스타트업 1000여개가 생겨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 장은 "기존 바이오기업 규모 못지 않게 산업 밑바탕에서 많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성장고를 반복해야 한다"며 마이지놈박스, 쓰리빌리온즈, 폴루스 등을 언급했다. 스타트업들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서 회장은 이 외에 ▲한중일 이니셔티브 가속화 ▲코리아바이오플러스 활성화 등을 올해 계획으로 내세웠다. 서 회장은 마지막으로 "바이오산업계가 선두에 나서 한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세계 속 한국 바이오파워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이 2017년 신년하례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지제공=한국바이오협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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