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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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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4주만에 마이너스…중소형주 펀드 '반등'

2017-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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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1월 셋째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한 실망감과 영국 메이총리의 유럽연합(EU) 탈퇴를 확실시하는 연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는 위축된 글로벌 투자심리와 탓에 외국인자금 이탈이 늘어난데다 삼성전자의 경영자 리스크가 더해져 한주간 0.54% 하락한 2065.61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0.57% 떨어졌다.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47%)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74%)대비 상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테마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며 액티브주식테마가 1.26% 떨어져 가장 저조한 흐름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가운데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C 2’가 액티브주식일반 주간 유형(-0.38%)보다 1.74%포인트 높은 1.36%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3’, ‘한국투자패스파인더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 2)’ 는 각각 0.94%, 0.94%, 0.91%의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펀드들은 스타일 지표가 주로 성장주 또는 혼합주 성격을 띠며 사이즈 별로 멀티캡과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 많았다. 대형주로 구성된 인덱스 펀드들이 하위에 머문 것과 대조되는 성과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02% 올라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0.9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 중국(홍콩H)지역이 이 각각 0.86%, 0.60%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신흥아시아, 러시아는 각각 -1.29%, -0.76%의 하락폭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가 5.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 4)’,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2 CLASS’,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C2’가 각각 3.62%, 2.40%, 2.38%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12%, 0.40%로 상반된 흐름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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