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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설 이후 분양 큰 장, 2월 전국 1만2000가구 쏟아져

지난해 2월 대비 58.9%, 4400여가구 증가

2017-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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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해 분양시장은 이른 명절(1월 말)로 인해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월부터 분주해 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2월 중 분양할 계획인 단지는 총 12개 단지, 1199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19개 단지, 7770가구) 대비 58.9%(4446가구)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1(예정 물량 포함 6856가구)보다도 5000가구 가량 많다.
 
12곳 가운데 7곳이 단지규모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전체 분양가구의 84.5%(1139가구)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5222가구, 지방광역시 23480가구, 지방도시 53294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SK건설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1004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련산이 가까워 쾌적하다. 이마트, 신응암시장, 서부병원 등이 가깝고 은명초, 영락중, 충암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전용면적 74~84, 15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해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서울방면 교통여건이 좋아졌고 파라다이스시티 개발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GS건설(006360)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4지구에 전용면적 59~102, 10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오산도심과 동탄2신도시 더블 생활권이다.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1(2040가구)3100여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2월은 청약 및 대출 등의 규제로 1순위 청약자수가 줄면서 전반적인 청약률은 낮아지겠지만 분양물량에 비해 미분양 증가가 미미하다면 분양시장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실수요자들은 금리인상에 대비해 대출부담을 줄이고 거주하기 편한 입지의 단지를 선별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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