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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글로벌 '현장경영'…CES 이어 다보스 포럼까지

글로벌 기업 CEO·석학들과 활발한 의견교환

2017-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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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3년만에 참석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19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의 자동차 분과 위원회 주요 세션에 참석해 친환경차·자율주행차·미래운송 수단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공유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자동차 분야 석학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또한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을 비공개로 만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종산업간 융·복합화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자동차 분과위원회 세션 중 도심 운송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자율주행차와 공유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율주행차의 미래’ 세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이 집약된 자율주행 기술은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 부품업체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등도 가세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그들과 미래 자동차 트렌드와 방향성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완성차업계 CEO들은 올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실화 ▲운송 자재 혁명의 가속화 ▲사이버 보안 강화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 등 5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은 자동차분야 공공-민간부문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한 구체적인 실행 목표 설정 및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 촉구를 담고 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에 다보스포럼을 찾았다 . 다보스 포럼은 전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3000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제47차 연차총회 의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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