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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독일 부총리, 트럼프의 독일차 중과세 발언 비판

2017-01-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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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트럼프의 독일 자동차 기업에게 중과세를 하겠다는 발언을 비판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부총리는 인터뷰를 통해 "중과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더욱 악화시키고 차를 더 비싸게 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5일 인터뷰를 통해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미국 대신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고 미국에 차를 수출할 경우 최대 35%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또 트럼프가 독일 자동차가 미국에서는 많이 보이나, 독일에서 미국 자동차가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미국이 더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브리엘 부총리는 트럼프에 대한 대응에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는 약하고 열등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트럼프의 중과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멕시코 자동차 공장을 설립 계획을 변경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장관. 사진/CNBC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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