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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제49대 김현 대한변협회장 "공명정대하고 강력한 변협 만들 것"

득표율59.22%…강직하고 합리적인 순수 연수원 출신 변호사

2017-01-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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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김현 변호사(61·사진)이 당선됐다. 대한변협 선관위는 16일 대한변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인 김 변호사가 총투표수 1만160명 중 6017표를 득표해 1874표 차로 기호 1번 장성근 변호사를 제치고 변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득표율 59.22%이다. 이날 투표 중 무효표는 27표, 기권표는 4표이다. 기권표는 투표용지를 받았지만 투표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김 당선자는 장 변호사의 텃밭인 경기중앙회를 제외한 전국 13개 지회에서 고르게 득표하면서 장 변호사를 모두 앞질렀다. 변호사 최대 인원이 모여 있는 서울에서는 김 변호사가 4163표, 장 변호사가 2801표를 얻어 김 변호사가 크게 앞섰다.
 
김 당선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법대를 졸업(박사)했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전관 경력이 없는 순수 연수원 출신 변호사다. 국토해양부 법률고문과 법무법인 세창 대표, 런던국제중재재판소 중재인 등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한변협 사무총장과 국제변호사협회 한국이사를 역임해 회무에도 강하다. 제90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으며 최근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연수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우리 어려운 업계를 위해, 준비 많이 하고 추진력 있는 후보가 일을 해보라는 회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회원에게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력하고 공명정대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료/대한변협 선관위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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