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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작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290만원

12월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2만2820가구

2017-0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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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01000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6.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16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2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7000원으로 전월대비 0.48%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23%, 기타지방은 0.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2820가구로 201512월 대비 2082가구 늘었다.
 
서울지역은 강서구, 동작구, 마포구, 서초구의 재건축사업장에서 1077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14% 상승한 6443000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은 연수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357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9%가 하락한 3132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광주시와 시흥시, 용인시, 의정부시, 화성시의 신규 택지지역을 중심으로 7537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24%가 상승한 3555000원으로 집계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을 둘러싼 국내외적 정치·경제의 불확실성과 11.3대책의 효과,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결합되면서 최근 신규분양 물량 감소와 분양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분양시장은 입주물량에 대한 영향이 가시화 되면서 아파트 청약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우수한 사업장의 경우 오히려 청약수요가 몰리는 사업장별 양극화 현상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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