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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뉴욕서 한국경제 IR…트럼프정부 인사도 면담

11일 한국경제설명회…트럼프 핵심인사 가교역할 요청

2017-01-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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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또 트럼프 당선인 관련인사를 만나 다각적인 대미소통 기반 마련에 나선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는 오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주요 해외투자자 120명 이상이 참석하며 유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 동향, 향후 정책방향 등을 설명한다.
 
특히 유 부총리는 견고한 대외안정성, 충분한 재정여력, 선진국 대비 안정적 성장흐름 등 한국경제의 강점과 대응여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 외신 등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돌파해나가려는 정부의 의지를 적극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트럼프 당선자 주요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진행한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등과의 각각 면담이 11일로 예정됐다. 골드만삭스는 스티븐 므누친 미 재무장관 내정자 등 경제분야 주요인사를 배출했으며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은 트럼프 경제자문단인 '전략정책포럼' 위원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두 인사가 글로벌 해외투자자인 동시에 트럼프 신 행정부의 주요 경제 자문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인물"이라며 "이번 면담을 통해 다각적인 대미 소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미국의 새로운 경제정책방향을 파악해 보는 동시에 핵심 경제인사들과의 가교 역할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9개월만에 뉴욕 해외투자자들 앞에 나섰다. 그는 작년 412(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 바 있다.

 
작년 4월12일(현지시간) 뉴욕 팔래스호텔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고 있는 유일호 부총리. 그는 9개월만인 오는 11일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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