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삼성중공업(010140)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고객은 우리에게 일거리를 안겨 주는 고마운 존재"라면서 "위기일수록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익시스(Ichthys) CPF, 프릴루드(Prelude) FLNG, 에지나(Egina) FPSO 등을 순차적으로 인도해야 한다”면서 “공정차질로 고객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박의 연비를 더욱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고객과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자구안과 시장상황에 맞춰 올해도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또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매비용 절감, 리드타임 단축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의 위기는 차근차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 극복의 발판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