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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해수부, 전국 해넘이·해맞이 어촌체험마을 10곳 선정

2016-1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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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고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10곳을 선정했다.
 
동해에서는 강원 속초 장사마을, 경북 울진 구산마을, 부산 영도 동삼마을 등 3곳이 선정됐다.
 
동해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청정한 동해 바다에서 잡아 올린 활어 회와 대게, 문어 등 지역의 별미를 맛보고,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함께 나눠먹으며 새해를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다.
 
특히 경북 울진 구산마을에서는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의 무사한 한 해를 기원하는 새해맞이 고사를 지낼 예정으로 도시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에서는 경기 화성 제부마을, 국화마을, 궁평마을, 전남 무안 송계마을이 꼽혔다. 낙조가 유명한 서해안에 위치한 어촌체험마을 네 곳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 행사를 모두 진행한다.
 
특히 경기 화성에 위치한 궁평마을을 찾는다면, 연 날리기와 풍등 날리기로 한 해 근심을 털어버리고 마을에서 준비한 희망기원제에 참여해 마을 인심만큼이나 따뜻한 떡국을 먹으며 풍성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
 
겨울 별미로 손꼽히는 굴과 생김빈대떡, 인절미 등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같은 화성시에 위치한 국화마을에서는 해넘이 행사와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남해에서는 전남 강진 서중마을, 전남 고흥 안남마을, 경남 통영 예곡마을이 선정됐다.
 
전남 강진 서중마을에서는 동리 풍물놀이를 관람하고 직접 김 만들기, 굴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고흥 안남마을도 굴 캐기 체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어린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한 모듬북 공연과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경남 통영 예곡마을에서는 손님들을 위한 톳 채취 체험, 선상낚시 체험을 준비했으며 남해의 명소 망산이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어촌체험마을에서 해넘이, 해맞이를 즐기며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정리하고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화어촌체험마을(경기 화성) 해돋이 풍경.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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