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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당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권장

2016-1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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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가 매년 4.4%씩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약 217만명에서 2014년 약 258만명으로 5년 사이 41만명(19%)이나 증가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 체계에 이상이 생겨 신체 각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제1형 당뇨와 인슐린 생성이 가능하지만 필요량만큼 분비되지 않는 제2형 당뇨로 나뉘는데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당뇨병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다.
 
2형 당뇨의 경우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고 있다 해도 다뇨나 갈증, 체중감소 등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뇨병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꾸준한 혈당 조절과 지속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지방-고단백-고열량의 식단을 자제하고 섬유소가 많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평소에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발간된 <유럽 영양학회지>에 따르면 30~70대 제2형 당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위약을 나눠 복용하게 한 결과, 위약을 먹은 그룹의 공복 인슐린 수치는 1.8μU/mL 증가한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그룹은 2.9μU/mL 감소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인슐린 수치를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 것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중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유산균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게 하는 코팅기술의 적용 여부다. 유산균의 장 도달률은 코팅기술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유산균은 열이나 위산, 담즙산에 약해 섭취과정 중 위산과 담즙산에 닿으면 쉽게 사멸 한다이러한 생균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노바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산균의 먹이가 돼 장내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보다 효과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프리바이오틱스가 배합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것을 추천했다.
 
이 외에도 유산균의 제대로 된 효능을 보기 위해선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균주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핵심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유산균의 함량이 식약처 권장 섭취량인 1~100억 마리를 보장하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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