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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트럼프, 2016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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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6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NBC방송의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큰 영광이며 많은 의마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타임지의 낸시 깁스 편집장은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로 트럼프 당선인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올랐다"며 "올해의 인물로 트럼프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절차였다"고 전했다.
 
깁스 편집장은 이어 "트럼프는 한 개인으로 기존 규칙과 틀을 깨고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공화, 민주 양당에 타격을 줬다"며 "독특한 방식으로 여러가지 사건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평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옳고 그름을 떠나 한 해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이 선정된다.
 
 
타임지는 이날 표지에 트럼프 당선인이 의자에 앉아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싣고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president of the divid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미국을 분열시킨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잘 치료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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