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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고정수요 갖춘 오피스텔 내 상가 틈새상품으로 부상

20~30대 1~2인 가구 고정 수요 확보, 안정적인 수익 기대

2016-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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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11.3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오피스텔 상가가 틈새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1~2인 가구의 젊은 층이 많다 보니 소비력이 왕성한 수요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오피스텔이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에 자리 잡고 있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평촌신도시, 미사강변도시, 은평뉴타운 등의 지역에서 오피스텔 내 상가가 공급 중이다. 이들 상업시설은 500실 안팎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중심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 확보에도 용이하다. 수익형 부동산은 11.3부동산대책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소비력이 왕성한 1~2인 가구의 20~30대 젊은 층을 고정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매출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율은 각각 27.2%, 26.1%로 1~2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또한 연 평균 소비지출금액도 1~2인 가구가 지난해 2584만원으로 지난 2012년(2537만원) 보다 1.85% 증가하면서 소비지출금액이 0.54% 감소한 3~4인 가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소비지출금액이 6.55% 증가하며 왕성한 소비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피스텔이 주로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주거지역에 자리 잡은 아파트 상가에 비해 업종선택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 그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인기가 높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4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공급한 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의 단지 내 상가는 2040실의 풍부한 고정수요와 롯데몰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83개 점포가 하루만에 100% 완판을 달성했다.
 
또 한양산업개발이 지난 5월 울산 우정혁신도시 업무 1용지에서 선보인 오피스텔 상가 'TTM스퀘어 그랑테라스' 역시 648실의 풍부한 고정수요와 중심상업지역 내 위치해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단기간 동안 82개 점포가 모두 팔려나갔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와 1~2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오피스텔 내 상가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 등과 같이 상권이 활성화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도 유입도 수월해 인기 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3만 3162㎡, 총 363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을 정도로 가깝고, 경기도청 신청사(예정)와 광교신도시의 명소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평촌신도시)에서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의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상 1층~2층, 연면적 3만9804㎡, 전용면적 38~85㎡, 총 22개 점포로 구성된다. 시청, 법원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과 안양중앙공원, 평촌역 상권으로 둘러싸인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는데다 안양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로 꼽히는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414실에 달하는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갖추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롯데몰 은평, 가톨릭대학 병원, 소방행정타운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총 295실의 오피스텔 입주민들을 고정수요로 확보하는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9-1, 9-2블록에서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상업시설을 분양 중에 있다. 지상 1층~지상 3층, 연면적 5만1872㎡, 총 74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이 도보로 3분 거리 내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인데다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강일지구, 코스트코(예정)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여기에 오피스텔 554실의 고정 배후수요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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