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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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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객 잡아라' 은행권 해외송금·환전 이벤트

최대 90% 환율 우대, 경품 증정 행사까지

2016-1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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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겨울방학 등 겨울 휴가 성수기를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유치를 위해 은행들이 환율우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환전 수수료 할인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까지 제공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외화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e쿠폰북을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 '온동래(溫冬來)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미화(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글로벌 멀티카드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USD 100달러 이상 환전 입금 중 한 가지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해외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e 쿠폰북’을 제공한다. 'e 쿠폰북'은 공항철도 할인, 포켓 와이파이 할인, 스카이허브 라운지 할인 및 인천공항 식음료 매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000030)도 같은 기간 환전이벤트로 '엔조이 윈터 환전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대 75%까지 환율을 우대하며 미화 상당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위비톡을 통한 'E-쿠폰' 전송 방식으로 제휴 할인 서비스, 경품을 추첨해 제공한다.
 
KEB하나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하나머니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공항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모든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이버 환전 및 콜센터 환전 고객도 포함된다.
 
금액에 따라 미 달러화·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는 최대 80%, 기타 통화는 최대 30%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모바일앱 1Q뱅크를 이용해 환전하는 경우에는 주요 통화 최대 90%, 기타 통화 최대 40%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건당 USD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농협은행 역시 내년 2월 말까지 최고 70% 환율 우대 및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증정하는 '겨울 환전·해외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환전하는 고객은 통화별로 40~60% 환율 우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미화 1000달러, 1000유로, 10만 엔화 이상 환전 시에는 70%까지 우대해 준다. 해외 송금 고객은 통화 구분 없이 기본 50%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더욱이 NH해봄고객에게는 10% 추가된 60%의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기업은행(024110)은 모바일뱅킹에서 간단하게 환전할 수 있는 '휙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오는 12월 23일까지 휙 외화환전 서비스를 통해 90%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휙 서비스를 통해 간편 송금이나 상품가입, 외화환전을 이용한 고객 546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2명), 샤오미 나인봇 mini(4명), 샤오미 보조배터리(4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아울러 광주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광주은행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소지하거나, 카카오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고객은 주요 통화(달러·유로·엔) 8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든 환전고객에게 주요통화 70%, 기타 통화(중국 위안·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홍콩 달러) 4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겨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환율에 대한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며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거나 모바일 은행을 이용하면 환전과 송금에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천공항내 시중은행 환전소에서 해외로 떠나는 시민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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