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한 신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5%, 20.0% 늘어난 1조1560억원, 9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의 경우 지난해 유가가 급락하며 콜타르 판매가격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올해 2분기부터 포스코와 콜타르 구매를 전분기 판매가격과 연동하는 구조로 변경해 흑자전환했고, 앞으로도 이익 안정성은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재는 전기차 확대 등으로 매년 수요가 늘어 2020년엔 38만8000톤으로 연평균 36%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천연흑연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했고, 내년이면 연 8000톤 생산능력을 갖춰 매출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