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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내년 위험자산 비중 늘려야…코스피 최고 2250p”

2017년 전망 투자포럼 "하반기 장기 박스권 돌파 전망"

2016-1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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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내년 코스피 지수 예상밴드를 1900~2250포인트로 제시하고 하반기 장기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전망 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에 투자비중을 더 둘 것을 제안했다. 
 
내년에도 증시는 상반기에 약하고 하반기에 강한 상저하고 형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반기는 정치, 물가, 금리 등의 변동성 확대 변수가 집중 돼 있어 지수가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 요인이 부각되고, 달러 강세 진정과 함께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소프트 로테이션이 나타나면서 장기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반기에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오 팀장은 "디플레이션 탈피 환경을 반영해 대형·가치주의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 경기민감 수출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내년 주목할 업종으로는 은행, IT, 소재·산업재, 헬스케어를 꼽았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신한지주(055550), 고려아연(01013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에스에프에이(056190), 롯데쇼핑(023530), 에스엘(005850), 에스앤에스텍(101490) 등 9개 종목을 주목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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