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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포켓몬 고, 매출 6억불·다운로드 5억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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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출시 석달만에 매출 6억달러(약 6873억원)를 돌파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NAR)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7월 출시된 포켓몬 고는 다운로드 횟수도 5억건을 넘어섰다. 게임은 무료이지만 사용자들은 게임 내 상점에서 유료 아이템을 소비한다. 
 
포켓몬 고의 매출 증가 속도는 기존 모바일 게임 최고 인기 게임인 캔디 크러쉬 사가보다 2.5배 빠르다. 2012년 출시된 캐주얼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플레이가 1조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인기 모바일 게임 '퍼즐 앤 드래곤'이 매출 6억달러 달성 기간은 포켓몬 고보다 5배 더 걸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는 모습. 사진/AP
 
 
일본 도쿄의 시장분석회사 MMD 라보에 따르면 포켓몬 고가 일본 시장에 출시된 3주 동안 포켓몬 고를 다운로드 받은 사람 가운데 60%가 지금도 여전히 포켓몬 고를 즐기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게임 출시 후 2주 후에 해당 게임을 그만 둘 확률이 80~90%에 달한다. 신작 게임이 출시되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다가 곧 그만두는 것이다. 
 
포켓몬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닌텐도는 포켓몬 고 게임의 흥행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약 100억엔의 이익을 거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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